그냥잡학

나무 심는 날 식목일 ! (나무심는 법)

정태영삶 2024. 4.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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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목일 이란?

 식목일은  심을 ,  나무 ,   일 , 영어로는 Arbor Day(나무의 날)으로 나무를 많이 심고 아껴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식목일은 전 세계적으로 있으며 날짜는 나라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1960년대에 '사방의 날'이라고 3월 15일로 정했다가 1970년대 대통령령으로 4월 5일로 제정, 공포함.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식목일은 왜 생겼을까? (역사)

 우리나라는 기원전부터 온돌 방식 난방을 이용하면서 땔감 확보를 위한 벌목이 잦았다. 그래서 온 국토가 민둥산 일색이 되어 과거부터 식목에 대한 중요성이 컸다.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 산림자원 황폐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였기 때문에 대통령이 앞장서서 나무 심기 행사에 함께 하였다.

 4월 5일로 재정된 유래는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한 67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에 해당되는 날이며 조선 성종이 세자 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몸소 제를 지낸 뒤 적전을 친경한 날인 1493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에 해당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이 날은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매우 뜻있는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로 1949년에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였다.

 이후 식목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노무현 정부가 주 5일 근무 제도를 보급하자 생산성 저하를 우려해 공휴일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생겨나면서 제헌절과 함께 식목일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나무 심자는 날에 놀러 가서 산불을 내는 경우도 있었고 실제로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마자 행락객이 줄어서인지 4월에 발생하는 산불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나무 심는 방법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건강한 묘목과 삽, 장갑, 물통(물)이 필요하다 

나무의 뿌리보다 약 1.5배 넓은 크기의 구덩이를 판다 →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흙을 약간 넣어준다 → 묘목의 뿌리를 똑바로 넣은 후 겉흙과 속 흙을 섞어 2/3 정도 채운 뒤 주변에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물집을 만들어 준다 → 물로 나무를 듬뿍 적셔 준다 → 물집을 메꾸고 땅 속에서 나온 돌들로 멀칭(경지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 해 준다.

 

 

  나무를 심으면 뭐가 달라질까?

 나무 한그루 심는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나무를 심으면 이산화 탄소,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대기질을 개선하고 산사태와 가뭄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생물다양성 확보에 중요하다.  실제로 자투리 땅을 이용해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열섬 현상은 물론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내가 심는 나무 한 그루가 자연을 지키고 회복시키는데 큰 일을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매년 식목일을 가족 전체가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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