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IP

대중교통 요금 얼마 오르나? (교통요금줄이는 법.)

정태영삶 2023. 8. 17. 13:23
반응형

 1. 대중교통 요금 얼마 오르나?

 서울시가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조정한다.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서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가뜩이나 높은 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의 사정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스요금은 8월 12일부터 이미 올랐고 지하철 요금은 최소한 300원은 올려야 하지만 서민 부담과 정부 물가 시책 등을 고려해 두 차례, 올 10월과 내년 하반기에 단계적으로 올릴 전망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얼마를 내야 할까? 알아보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1,200원 -> 1,500원 (300원 인상)

                 광역버스 2,300원 -> 3,000원 (700원 인상)

                 심야버스 2,150원 -> 2,500원 (350원 인상)

                 마을버스 900 -> 1,200원 (300원 인상) 

 이렇게 300원에서 700원까지 인상했으며 지하철 요금은 올 10월 150원 내년 하반기 150원 오를 예정이다. 

 다행히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계속해서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서울시 외에도 인천, 대구, 부산등도 250원에서 400원 폭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위해 이동이 불가피한, 일정한 고정 수입이 없는 노인들에게 직격탄이 됐다. 또한 직장인과 학생들어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 시내에서만 이동하는 이들 사이에선 자전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 또한 인천, 경기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겐 언감생심이다. 특히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장거리 출퇴근자들은 하루 왕복 교통비만 최소 6000원으로 교통요금 인상으로 약 1만 4000원 이상 더 지출하게 된 샘이다. 같은 수입에 고정지출만 커 진 상황으로 밥값등 다른 생활요금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2. 교통요금 왜 오르는 것일까? 

 서울시는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며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 지하철 무임승차 등으로 운송 원가는 해마다 오르는데 교통요금은 8년째 같다 보니 적자폭이 날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은 작년까지 누적적자가 17조 6천억 원에 달하고, 시내버스의 총부채는 8천9백억 원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교통비는 삶을 지탱하고 노동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필수 비용이라면서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은 수도권 노동자와 시민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전국적인 교통요금 인상의 출발이 됐다며 공공요금 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으로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을 더욱 황폐화시킬 것이고, 대중교통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영역이라 강조하며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였다. 

 

3. 교통 관련혜택

 이미 올랐고, 또 오르기로 결정된 교통요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정부 주도로 출시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국도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으로 지난해 기준 이용자은 평균 1만 3천여 원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 횟수도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최대 적립액 또한 1만 5000 ~ 6만 6000원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더 커질 전망이다. 1번 이용할 때마다 이동거리 최대 800m까지 인정되며 그 이상은 최대 금액만큼 적립된다. 월 15회 아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립액은 소멸된다. 여기에 약 10%의 카드사 추가할인이 더 붙으며 카드사별로 붙는 부가 혜택은 제각각이므로 개인에게 맞는 카드를 골라 활용할 수 있다. 

 

반응형